오늘 최강 한파가 찾아온 걸 실감할 수밖에 없는 날씨였습니다.
중부와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도 서울 기온이 -5.4도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10도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밤사이에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에도 서울 기온이 -10도까지 내려가며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고, 낮에는 0도로 오늘보다는 높겠지만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동파 사고에도 대비하셔야겠는데요, 서울은 현재 동파 주의 단계입니다.
또 밤사이 짙은 파란색으로 표시된 곳곳의 동파 가능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수도 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수도 계량기 안에 헌옷이나 헝겊, 신문지 등을 넣어 외부 공기를 최대한 차단해야 하고요, 수돗물은 조금 틀어 물이 흐르도록 하면 도움이 됩니다.
또 외출할 때 보일러 전원을 끄지 말고 실내 온도를 낮게 설정해두거나 외출 상태로 설정해야 합니다.
내일도 내륙지방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다만, 대기가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고, 바람도 강하게 부니까요, 화재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눈이나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는 최고 20cm의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오늘과 비슷하거나 1도~3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영하 10도, 춘천 영하 14도, 전주 영하 8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는 4~5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0도, 강릉 5도, 부산은 6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한파는 다음 주 화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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